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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시각장애인용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송오용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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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생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 시각장애인 송오용(宋五龍 26)씨는 컴퓨터에 관한 한 정상인 못지않다. 아니 오히려 뛰어나다.송씨는 최근 시각장애인용 컴퓨터 소프트웨어 ‘스크린리더’(SRD)를 개발했다. 화면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이 이어폰이나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컴퓨터모니터에 뜬 문서를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은특히 표준한자(4천888자)의 음뿐만 아니라 뜻까지 판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시각장애인용 프로그램이 한자를 전혀 읽어주지 못하는 것을 깨닫고 독학으로 컴퓨터를 배워 개발했습니다””

지난 5일 ‘스크린리더’의 발표회를 가진 송씨는 순전히 독학으로 컴퓨터를익힌 ‘노력파’.9세때 그네를 타다 사고로 시력을 상실,지난 92년 맹아학교를졸업한 뒤 안마시술소에서 안마사로 근무하던 송씨가 처음으로 컴퓨터를 접한 것은 2년전인 지난 94년이다.

그후 송씨는 컴퓨터통신 등을 통해 C언어, 어셈블리어 등 프로그램 개발용소프트웨어를 혼자 공부해 마침내 프로그래머가 됐다.지난 1일부터 한국맹인복지연합회 정보공학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송씨는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쉽고편하게 컴퓨터를 다룰 수 있게 도와주는 전문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꿈이다. [박홍환기자]”””
1996-07-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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