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오피니언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두 기자/김정환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두 기자/김정환
두 기자/김정환 그들은 닉슨을 탄핵했다. 사람들은 그들을 정의의 사도라고 불렀다. 언론의 권력은 언론을 자신의 입이라고 믿는… 2016-12-03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노래는 아무것도/박소란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노래는 아무것도/박소란
노래는 아무것도/박소란 폐품 리어카 위 바랜 통기타 한 채 실려간다 한시절 누군가의 노래 심장 가장 가까운 곳을 맴돌던 말 … 2016-11-26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액자의 주인/안희연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액자의 주인/안희연
주인/안희연 그가 나에게 악수를 청해왔다 손목에서 손을 꺼내는 일이 목에서 얼굴을 꺼내는 일이 생각만큼 순조롭지 않았다 그는… 2016-11-19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귀대/도종환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귀대/도종환
귀대/도종환 시외버스터미널 나무 의자에 군복을 입은 파르스름한 아들과 중년의 어머니가 나란히 앉아 이어폰을 한쪽씩 나눠 꽂… 2016-11-12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무허가/송경동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무허가/송경동
무허가/송경동 용산4가 철거민 참사 현장 검거해 들어온 빈집 구석에서 시를 쓴다 생각해보니 작년엔 가리봉동 기륭전자 앞 노상… 2016-11-05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노을다방/박지웅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노을다방/박지웅
노을다방/박지웅 다방에 손님이라곤 노을뿐이다 아가씨들이 빠져나가고 섬은 웃음을 팔지 않는다 바다 일 마친 어부들이 섬의 … 2016-10-29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호랑의 눈/유계영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호랑의 눈/유계영
나를 벌레라고 부르자 사람들이 자세히 보기 위해 다가왔다 오늘은 긴 여행을 꿈으로 꾼 뒤의 짐 가방 검은 허리를 무너뜨리며 떠… 2016-10-22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보고 싶은 친구에게/신해욱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보고 싶은 친구에게/신해욱
보고 싶은 친구에게/신해욱 열두 살에 죽은 친구의 글씨체로 편지를 쓴다. 안녕. 친구. 나는 아직도사람의 모습으로 밥을 먹고사… 2016-10-15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에세이/김용택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에세이/김용택
에세이/김용택 한 아이가 동전을 들고 가다가 넘어졌다. 그걸 보고 뒤에 가던 두 아이가 달려간다. 한 아이는 얼른 동전을 주워… 2016-10-08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저녁 운동장/송경동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저녁 운동장/송경동
검정 비닐봉지처럼 아이들이 이리저리 날린다 하루의 마지막 볕을 배급 받으러 나온 노인들도 어슬렁거린다 패딱지를 잃고 울던 … 2016-10-01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그 이불을 덮고/나희덕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그 이불을 덮고/나희덕
그 이불을 덮고/나희덕 노고단 올라가는 양지녘바람이 불러모은 마른 영혼들 졸참나무잎서어나무잎낙엽송잎당단풍잎느티나무잎팽… 2016-09-24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미산/박후기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미산/박후기
미산/박후기 지도 깊숙한 곳, 마음 가장 깊은 곳에 미산이 있다 그곳은 강원도의 내면(內面), 미월(未月)*의 사람들이 검은 쌀로… 2016-09-10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높새바람같이는/이영광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높새바람같이는/이영광
높새바람같이는/이영광 나는 다시 넝마를 두르고 앉아 생각하네 당신과 함께 있으면, 내가 좋아지던 시절이 있었네 내겐 지금 … 2016-09-03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조용한 일/김사인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조용한 일/김사인
조용한 일/김사인 이도 저도 마땅치 않은 저녁 철이른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내 곁에 저도 말… 2016-08-27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그 여름의 끝/이성복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그 여름의 끝/이성복
그 여름의 끝/이성복 그 여름 나무 백일홍은 무사하였습니다 한차례 폭풍에도 그 다음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아 쏟아지는 우박처럼… 2016-08-20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그를 보내며/한용운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그를 보내며/한용운
그를 보내며/한용운 그는 간다, 그가 가고 싶어서 가는 것도 아니요, 내가 보내고 싶어서 보내는 것도 아니지만, 그는 간다. 그… 2016-08-13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왕십리/김소월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왕십리/김소월
왕십리/김소월 비가 온다 오누나 오는 비는 올지라도 한 닷새 왔으면 좋지 여드레 스무날엔 온다고 하고 초하루 삭망이면 간다고… 2016-08-06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강가에서/엄재국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강가에서/엄재국
강가에서/엄재국 강가에 나가 아무거나 둥근 돌 각진 돌 문 열고 들어서면 다리 접고 머리 접고 몸 밀어 넣으면 둥글거나 각진 돌… 2016-07-30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봄볕/김선향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봄볕/김선향
방 안에 포대기만한 볕이 깔리자황달기 있는 아기를 눕히고배냇저고리의 끈을 풀어놓아요 달싹이는 대천문을지그시 누르며갓 자라… 2016-07-23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조청을 고며/김정윤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조청을 고며/김정윤
조청을 고며/김정윤 가마솥 안 갱엿이 졸아붙고 있다 붉은 거품을 터뜨려가며 마그마의 시간을 견딘다 푸른 싹을 틔운 엿기름을… 2016-07-16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마당밥/안도현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마당밥/안도현
마당밥/안도현 일찍 나온 초저녁별이 지붕 끝에서 울기에 평상에 내려와서 밥 먹고 울어라, 했더니 그날 식구들 밥그릇 속에는 … 2016-07-09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갓등 아래/장철문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갓등 아래/장철문
갓등 아래/장철문 저 중에는 하루만 살고 가는 것들그냥아하, 이게 사는 거구나 하고 가는 것들사는 게 그저알에서 무덤으로 이사… 2016-07-02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따듯한 풀빵 같은/최승자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따듯한 풀빵 같은/최승자
따듯한 풀빵 같은/최승자 하늘의 바람을 불게 하는 자는 누구인가 누군가 운명을 주고 누군가 운명을 건네받는다 이 운명은 누가… 2016-06-25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우러러보면/오카지마 히로코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우러러보면/오카지마 히로코
우러러보면/오카지마 히로코 새소리가 줄곧 높이 날아올라 구름을 밀어 올려 가득차고 넘쳐서 쏟아지려 해도 꾹 참고 있기에… 2016-06-18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가무래기의 낙(樂)/백석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가무래기의 낙(樂)/백석
가무래기의 낙(樂)/백석 가무락조개 난 뒷간거리에 빚을 얻으려 나는 왔다 빚이 안 되어 가는 탓에 가무래기도 나도 모도 춥다 추… 2016-06-11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초겨울 저녁/문정희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초겨울 저녁/문정희
초겨울 저녁/문정희 나는 이제 늙은 나무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다 버리고 정갈해진 노인같이 부드럽고 편안한 그늘을 드리우고… 2016-06-04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시장 놀이/조인선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시장 놀이/조인선
장난감과 동화책을 가져온 다섯 살 딸아이가 자랑한다 제 것으로 남의 물건을 가져온 게 신기한 모양이다 그 모습이 천진난만해 … 2016-05-28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그리고 미소를/폴 엘뤼아르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그리고 미소를/폴 엘뤼아르
그리고 미소를/폴 엘뤼아르 밤은 결코 완전한 것이 아니다 내가 그렇게 말하기 때문에 내가 그렇게 주장하기 때문에 슬픔의 끝… 2016-05-21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편지/김남조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편지/김남조
편지/김남조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었다 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2016-05-14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과꽃/김영태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과꽃/김영태
과꽃/김영태 과꽃이 무슨 기억처럼 피어 있지 누구나 기억처럼 세상에 왔다가 가지 조금 울다 가버리지 옛날같이 언제나 옛날에는… 201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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